90억 투입 수산물판매장·공동가공장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놓여질 충남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5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군은 19일 이원면 내리 만대항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갖고 새롭게 변모한 만대항의 모습을 군민에게 선보였다.
만대항은 지난 2019년 12월 만리포·백사장·개목항·대야도항과 함께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2021년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 지난해 백사장항, 대야도항, 황도항에 이어 여섯 번째 사업 준공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부가 국비를 70% 지원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만대항 사업에는 국비 62억 6400만 원 포함, 총 89억 4800만 원이 투입됐다. 태안군 전체적으로는 만대항을 비롯한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751억여 원을 확보했다.
만대항은 ‘만대경제 공동센터(수산물 판매장)’와 ‘수산물 공동가공장’을 신축하고 공동작업장과 소형어선 계류시설, 수산물 하역크레인 등을 조성했다.
또한, 솔향기길을 잇는 1.3㎞의 만대 데크길과 가로림 생태체험장도 새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