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부지사 "복구 사업비 신속 확보, 어업 소득 활동 지원”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역 바지락 집단 폐사 피해와 관련, 신속한 어장 복구와 어업인 지원에 나선다.
서산 가로림만 해역 패류 양식장 규모는 15개 어촌계 861㏊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 후 10월 2일 해제까지 71일간 13개 어촌계 673㏊에서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서산시가 폐사량 등 기본조사를 진행 중으로, 피해원인 및 피해량 등은 향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의 확인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연안 시·군의 유사 피해사례 조사 후 지원사업비 재원을 확보해 어장환경 회복을 위한 패각 수거·처리, 어장경운, 모래살포 등 어장 생산성 유지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도, 서산시 공무원 등은 지난 11일 가로림만 왕산어촌계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 부지사는 “자연 재해는 인력으로 막을 수 없지만, 어업인과 행정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집중 한다면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며 “어장 복원을 위한 사업비를 신속히 확보해 어업인 소득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