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맥주페스티벌이 지난해 흥행에 힘입어 오는 30일 개막한다.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맥주와 통닭 조합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군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맥주와 통닭의 맛남!’이라는 주제로 9월 1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일요일은 저녁 8시 종료) 운영되며, 지난해 대비 축제공간을 3배 확대했다.

축제 주인공인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 지역맥주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 메이저맥주 등이 준비됐다.

안주로는 통닭 요리를 특화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통닭과 함께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밴드 및 DJ의 흥겨운 무대와 플리마켓(벼룩시장) 체험 부스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예산(예산버스터미널, 예산역↔예산시장), 덕산(스플라스 리솜↔예산시장) 방면 셔틀버스 운영도 마련됐다.

아울러 군은 성인인증 팔찌를 배부해 안전한 주류 판매에 나선다.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부스 설치 확대 ▲시원한 생수와 부채 배부 ▲응급인력 확충은 물론, 교통체증에 대비해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 차량 통제 ▲인근 주차장인 예산군청, 공주대학교, 예산종합운동장 안내 등에 나설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해 3일간 24만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한 맥주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받아 더본코리아와 함께 이번 페스티벌을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맥주페스티벌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8월 27일부터 9월 1일간 시장 주차장 및 예산시네마∼시장 농협 구간을 통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