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4만 명 방문 '대박 조짐'

지난해 예산 맥주페스티벌 모습. 첫날 부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료사진. 
지난해 예산 맥주페스티벌 모습. 첫날 부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료사진. 

‘예산맥주페스티벌’이 개최 하루를 앞두고 서울에서 예산으로 오는 기차표가 전석 매진되고 버스표와 지역 내 숙박시설도 대부분 마감되는 등 작년에 흥행에 이은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산군과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8월 30일뿌터 9월 1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두 번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장 내 리뉴얼 공사를 통해 지난해보다 3배 넓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일요일은 저녁 8시 종료) 운영되며, 맥주와 환상의 궁합인 통닭을 시그니처(특별) 메뉴로 준비했다.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 행사장 입구. 1일 점심시간대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김다소미 기자.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 행사장 입구. 1일 점심시간대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자료사진. 

축제의 주인공인 맥주로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의 지역맥주를 비롯해 수제맥주, 메이저맥주 등과 안주로는 통닭 요리를 특화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통닭과 함께 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력 있는 밴드 및 DJ들의 흥겨운 무대와 플리마켓(벼룩시장) 체험 부스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예산(예산버스터미널, 예산역↔예산시장), 덕산(스플라스 리솜↔예산시장) 방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성인인증 팔찌를 배부해 안전한 주류 판매에 나서고 유난히 심한 더위에 대비해 ▲그늘막 부스 설치 확대 ▲시원한 생수와 부채 배부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 차량 통제 ▲인근 주차장인 예산군청, 공주대학교, 예산종합운동장 안내 등에 나설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해 24만 명이 방문해주셨는데 올해도 벌써 기차와 버스표, 숙박시설 예약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한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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