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광객 469만명…전년 대비 17.6% 증가
테마관광·단체관광객 인센티브 등 프로그램 운영
‘선재 업고 튀어’, ‘비밀은 없어’, ‘삼식이 삼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크래시’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인 당진시에 관광객이 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당진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469만 39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만 3405명(17.6%) 늘었다.
특히 당진시 전체 관광객의 69.9%를 차지하는 삽교호 관광지는 지난해 상반기 210만 4452명에서 313만 8186명으로 49%나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5월 14일 개최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 쇼’와 테마관광 여행상품·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이 주효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곳에선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비밀은 없어’, ‘삼식이 삼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크래시’ 등 드라마 촬영지로 떠오르며 더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2024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명품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천만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마련된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해 더욱 많은 사람이 당진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인재진 정책특보(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의 조언을 받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댄스 페스티벌과 중부권 최초 상설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합덕역 개통에 맞춰 관광 명소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