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질조례안·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식한 듯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이 17일 직원들을 향해 “이번주 도의회의 교육행정 질문에 답변 준비를 잘 해달라”며 “사전에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충분한 설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지철 교육감을 대신해 주간업무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해가 필요한 사업은 미리 접촉해 꼼꼼한 설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안’과 ‘을질조례안’ 등 최근 전국적 이슈가 된 사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20일~21일 본회의장에서 교육청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펼친다.
총 6명의 의원이 예고한 쟁점 질문은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5)의 ‘을질조례안’ 관련과 김민수 의원(민주당·비례)의 ‘학생인권조례 관련 후속대책’과 ‘비서실장 이력 및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