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실된 성벽 복원 우선 진행

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과 정비를 위한 문화재청 예산 39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멸실된 성벽 복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홍주읍성' 복원과 정비를 위한 문화재청 예산 39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멸실된 성벽 복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군 제공. 

[홍성=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홍성군이 민선8기 핵심사업인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의 문화재청 예산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에도 39억 원을 확보하며 멸실된 성벽 복원과 정비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용록 군수는 앞서 지난 7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직접 면담하는 등 조속한 읍성 복원·정비를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동남측 성곽 발굴조사 ▲동남측 성곽 복원·정비 실시설계 ▲치성 동측성벽 정비 실시설계 ▲정밀 모니터링까지 5개 사업에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북서리방앗간 주변 미매입된 부지 매입을 완료하면서 서문지부터 북문지 구간, 북문지 동측부터 조양문 구간에 이르는 멸실 성벽 복원·정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멸실된 성벽 복원·정비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조양문 남측 구간홍성농협 오관지점 3필지의 매입 동의를 받은 후 농협 측에서 이전 장소를 물색 중이며, 국제열쇠 등 4필지는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