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67건, 1조 1294억 5300만 원 소요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관했다. 예산군 제공.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관했다. 예산군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업 가운데 ‘문화·관광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재구 군수를 비롯한 모든 부서장이 함께한 가운데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제시된 최 군수의 공약은 총 67건으로, 군은 1조 1294억 53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시대 창출(20건)이 29.8%로 가장 많았으며,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 경제중심(13건) 19.4% ▲예우받는 어르신·소외없는 복지(12건) 1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원도심 상권부활(10건) 14.9% ▲소득이 보장되고 대우받는 농업인(9건) 13.4% ▲타후보 공약(3건) 4.5% 등의 순을 보였다. 

시기별로는 ▲임기 내 추진 54건 ▲임기 후 추진 13건 등이며, ▲예산 사업 56건 ▲비예산 사업 11건으로 각각 분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67건의 공약 중 6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추진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30건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게 공약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61건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특히 ▲예산군 재정 1조 원 시대 만들기 ▲민·관합동 인구늘리기 추진단 구성 ▲내포복합 혁신센터 건립 ▲충남 시청자 미디어센터 유치 ▲청년 요리 예술·의좋은 콜라보(신활력 시즌2)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농·축산 연합회관 신축 ▲예산 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주력사업으로 꼽혔다. 

한편 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의 내실 있는 실천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공약이행 평가단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중 확정해 본격적인 공약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최 군수는 “군정 최대 목표는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예산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약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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