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방문,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등에 핵심현안 설명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대전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대전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여당 지도부 면담을 통해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등 핵심사업 추진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6일 국회를 방문한 이 시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배현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김성원 예결위 간사를 만나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가 지역에서는 절실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전시 관련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원 예결위 간사는 “대전 발전을 위해 대전시에서 요청하는 사업은 특별히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내달 3일 대전에서 개최하는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답했다.

이 시장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의 성공 기틀 마련을 위해서 국회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전시의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이 언급한 대전시 핵심사업은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유치,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이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 4조 769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면밀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확실한 공조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시 주요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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