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 15분 기준 43.83% 득표 '당선 확실'
이영우 민주당 후보와 14.51%p 차

김동일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2일 오전 2시 15분 기준 43.83%가 개표된 가운데 54.72%를 얻어 당선을 확실시 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김동일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2일 오전 2시 15분 기준 43.83%가 개표된 가운데 54.72%를 얻어 당선을 확실시 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황재돈 기자] 김동일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을 경우 '보령 첫 3선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2시 15분 기준 43.83%%가 개표된 가운데 5만2544표 중 1만2152표(54.72%)를 얻어 당선을 확실시했다. 이영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929(40.21%)표를 획득했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제 담대한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지금부터 또 다른 4년이 시작된 것”이라며 “당장 내일부터 시정 곳곳에 펼쳐놓은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약 실천계획을 세워 시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로 모범이 되는 보령을 만들어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3선 시장 임기 마지막 4년을 제 몸을 불태워 온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임해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령시 총무국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제8대 충남도의원을 지낸 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셌던 지난 지방선거에선 50.77% 득표율을 얻어 김기호 민주당 후보(40.55%), 조양희 바른미래당 후보(8.66%)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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