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서 “12년 민주당 아산시정 교체” 강조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장 후보가 7일 온천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명수(아산갑)·성일종(서산·태안)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이진구 전 국회의원, 강희복 전 아산시장과 지방선거 출마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태흠 후보는 축사에서 “아산은 천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며 “아산 발전을 위해 박 후보 같은 정책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충남도당위원장인 이명수 의원 역시 “민주당 시정 12년 동안 지역 발전이 정체됐다. 누가 아산시장을 하느냐에 따라 아산의 변화와 발전이 좌우된다”며 “박 후보가 새로운 아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도 “특출한 정책 역량을 갖춘 박 후보는 아산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유일한 인물”이라며 “중앙의 폭넓은 인맥까지 활용해 아산 발전을 이끌 보따리를 많이 끌어 올 것이다. 당 차원에서도 (정책위의장으로서) 이를 확실히 뒷받침해 주겠다”고 응원했다.
강희복 전 시장은 “과거 아산만 개발이나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들이 민주당 시정에서 폐기됐다”면서 “박 후보가 아산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새로운 길을 열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했다.
박경귀 후보는 “당이 어려울 때 정치를 시작해, 아산 구석구석을 누비는 소통으로 시민의 애환을 듣고 현안을 해결해 왔다”면서 “12년 만에 새로운 아산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냉철한 지혜와 따뜻한 인간미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참여자치위원회를 각 부문별로 만들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고, 아산의 인재들을 키우는 정치적 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아산시장이 되면 여야 당정협의회를 만들어 협치하겠다”면서 “아산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파를 가리지 않고 호소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한 전만권, 이교식, 유기준 전 예비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모여 ‘원팀’ 필승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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