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서산민항, 공주·세종, 보령·서천 ‘4대 관문공항’ 계획 밝혀
UAM-팀코리아 참여, 실증연구단지 유치 약속
<기사보강: 5월 3일 오전 11시 53분>[황재돈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3일 ‘충남 4대 플라잉카 관문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승조 도정은 향후 모빌리티 사업의 중심이 될 플라잉카(UAM:Urban air mobility) 협의체인 'UAM-팀코리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731조 규모의 플라잉카 세계 산업의 중심이 될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UAM-팀코리아'는 미래 항공 생활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기술로드맵을 만들고, 운용개념이나 공항실증 등을 협의하는 팀이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는 이 기관에는 현대차, 한화시스템, SKT 등 대기업은 물론 주요 대학과 지자체, 공항공사 등 47곳(2021년 12월 기준)이 참여하고 있다. 지자제는 서울·인천·경기·대전 등 11곳이 참여 중이며, 충남은 빠져있다는 게 김 후보 측 주장이다.
김 후보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팀코리아에 적극 참여해 UAM 실증연구단지 유치와 플라잉카 첨단산업단지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4대 관문공항을 통해 충남의 쿼드앵글(사각형) 라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라잉카 4대 관문공항으로는 ▲천안·아산 ▲서산민항 ▲공주·세종 ▲보령·서천을 꼽았다.
그는 끝으로 “충남은 중국 플라잉카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대상지”라며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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