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집회 참석…충남도·예산군 서해선-경부고속철 연결 강조 

황선봉 예신군수(가운데 오른쪽)와 이승구 예산군의장(가운데 왼쪽)이  3일101일째를 맞은 세종정부청사 앞 삽교역사 신설 집회를 방문한 모습.
황선봉 예신군수(가운데 오른쪽)와 이승구 예산군의장(가운데 왼쪽)이 3일101일째를 맞은 세종정부청사 앞 삽교역사 신설 집회를 방문한 모습.

황선봉 군수가 3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앞에서 5달 여 간 지속 중인 범 군민 삽교 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집회 장소를 또다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관내 140여 단체와 1000여 명의 군민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군민의 굳은 의지를 함께 정부에 표명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진행 중인 집회 현장에 이날까지 총 다섯 차례 방문, '오고초려(五顧草廬)' 하며 군민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국가 균형 발전과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 신도시의 발전 견인은 물론 광역고속 철도망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서해선 복선 전철 삽교역사 신설은 필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8만 예산군민 모두는 정부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염원한다”고 외쳤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주 정부세종청사 집회가 100일을 맞이했다. 우리 군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서해선 복선 전철 삽교 역사 신설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이곳을 찾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부디 군민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어 삽교역사 신설이라는 따뜻한 선물이 군민들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와 예산군은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이 반영됨에 따라 삽교역 건설 논리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서해선내 고속열차 운행이 가시화 되면서, 삽교역이 현재 추정치보다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점 등 경제성·정책성 등을 5월 중 ‘재정사업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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