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전국 다수 광역지자체가 반도체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나노반도체종합연구원 유치에 뛰어든 대전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육성 취지로 제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오는 8월 4일 시행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는 오는 9~10월께 반도체 등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할 계획이다. 법 시행에 따라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형 기업 투자, 계약학과, 특성화대학 신설 등 인력 양성이 지원
[한지혜 기자] 대전시 폭염 시기가 앞당겨졌다. 지난해 대비 폭염주의보는 19일, 폭염경보는 8일 빠르다.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경보는 지난 4일 발령됐다. 지난달 20일 첫 폭염주의보 발령 이후 2주 만에 경보로 격상된 것.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는 주의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시는 폭염 종합 대책에 따라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했다. 올해 확보한 국비 4억 900만 원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 횡단보도 그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 사업방식 변경을 통해 대전시정 전체를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7기에서 허태정 전 시장이 ’시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했던 ‘시민단체 등 시정 참여’를 “시민의견 왜곡” 등으로 규정하는 등 전임 정부와 단절 의지도 강조했다.이 시장은 5일 오전 열린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전임 시장이 주로 보고를 받고 5분 안팎의 짧은 메시지를 냈던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각 실·국을 호명하며 일일이 업무지시를 내리는 ‘훈시형 회의’를 진행
[한지혜 기자] 민선8기 출범 직후 이뤄진 대전시 첫 인사에 내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3급 이상 실·국장을 포함해 10명 규모의 대기발령 조치가 이뤄지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승찬 시민안전실장(2급·이사관)과 박민범 정책기획관, 지용환 자치분권국장(이상 3급·부이사관) 고위직 3명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4급인 문주연 인사혁신담당관, 김호순 자치분권 과장, 정태영 운영지원과장, 김미라 회계과장 4명과 회계과 5급 팀장 3명 등 7명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이번 인사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
[한지혜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폐지 방침에 따라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도 같은 전철을 밟는다.최충규 대덕구청장은 4일 오후 1시 30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중단된다면 대덕e로움도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구 재정 형편과 온통대전 정책 결정 방향을 보고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만 온통대전 지역화폐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덕e로움은 지난 민선7기 온통대전과의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저지대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피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4일부터 대덕대교 주차장등 7곳에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은 뿌리공원주차장, 문창시장 하상주차장, 관저 공영주차장, 대덕대교주차장, 둔산대교(상), 둔산대교(하), 현도교 상류 주차장 등 총 7곳에 설치됐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국비 5억, 시비 5억)으로 지난 2월 착수해 6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시에 따르면, 지역 내 자연재난의
[한지혜 기자] 대전시 도시 브랜드인 ‘대전이즈유(Daejeon is U)’가 2년 만에 교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홍보 차 여러 자료에 활용돼온 디자인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지난 1일부터 시가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삽입돼 온 ‘대전이즈유’ 디자인이 시 기본 로고로 대체됐다. 신임 직원 명함에서도 해당 디자인이 빠졌다. 앞서 이장우 시장은 당선인 시절 언론에 브랜드 이미지가 모호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브랜드 이미지 교체를 시사한 바 있다.대전이즈유(Daejeon is U) 도시 브랜드는 지난 2019년 시민
[한지혜 기자] 대전 자치구청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구정 슬로건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새 옷을 갈아입는다. 후보 시절 캠프에서 사용한 슬로건을 차용한 경우가 다수지만, 구민·직원 공모를 통해 문구를 선정한 사례도 있다. 대전 5개구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새 구청장들의 구정 철학을 담은 슬로건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 등이 공개됐다.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로 구정 슬로건을 확정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민 욕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구 브랜드 이미지로 활
[한지혜 기자] 2022 대전 UCLG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D-100일 기념행사가 지난 2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시민음악회, 뮤지컬, 불꽃쇼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회 행사에 동참하게 될 5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자 위촉식도 열렸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해 기쁘다”며 “대전총회 성공의 열쇠는 시민참여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전총회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청장이 1일 새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는 자신의 핵심 공약 이행 약속과 함께 공직 문화 혁신을 강조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1일 오후 2시 청사 12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지역보다 동구에서 주는 혜택이 적고, 주거의 질과 삶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며 “동구의 미래와 생존의 문제가 달린 중차대한 기로에서 진심을 가지고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직급과 관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좋은 방안 등을 제안하는 등
[한지혜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내년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는 돔구장 형태로 기초설계 변경안 마련이 추진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취임식 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내주 중 결정할 주요 현안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온통대전은 올해 연말까지만 유지하되 캐시백 혜택을 기존 10%에서 5%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올해 기준 지역화폐 캐시백 예산 4년치를 합하면 1조원 규모”라며 “당장 효과가 덜하더라도 이 예산을 모두에게 나눠주기보단 청년주택 건설, 기업유치 등 미래를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일 ‘일류경제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취임했다. 첫 메시지로는 5대 약속과 함께 “미래 20년 도시 청사진, 대전의 그랜드플랜을 우선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은 20년 후 대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 날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한다”며 “과학도시를 기반으로 한 산업, 경제도시로 대전을 대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기 내 시정 목표가 될 5대 핵심 사업을 언급했
[김재중 기자] 오는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개최하는 대전시가 중국 시안시 등 4개 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전시가 수립한 ‘우호도시 확대 추진계획’에 따르면, 대전시는 중국 시안시, 가봉 리브르빌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주, 터키 코냐시 등과 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향후 자매도시 교류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시안시의 경우 UCLG 공동회장 도시로, 중국 정부로부터 우호도시 결연 승인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목적으로 청소년 동네연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소통 협력 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이다.연구단은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해 생활밀착형 문제부터 거시적인 문제까지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12~19세 청소년 50명이다. 선정된 이들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워크숍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정을 학습하고,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간 팀별로
[한지혜 기자]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분과별 최종 보고회를 마친 후 30일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는 내달 12일 백서 발간 작업을 완료한 뒤 공식 해단할 예정이다.대전시장직 인수위는 다른 광역단체장 인수위와 달리 대언론, 대시민 브리핑 등을 진행하지 않아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때문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대전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이냐는 청사진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 있는 모습이다. 30일 대전시장직 인수위는 오후 5시 30분 옛 충남도청사 소회의실에서 이 당선인에게 인수위 검토 내역을 최종
[김재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재충전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별도의 이임식 없이 민선7기 대전시정을 마무리했다. 29일 허 시장은 시청 각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했다.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허 시장은 “그 동안 선출직 12년을 했고, 그 전 공직까지 어림잡아 20년을 일했다”며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재충전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말했다. 다만 허 시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대전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찾아
[한지혜 기자] 대전 동구와 서구가 새 구정 슬로건을 확정하고, 공약 이행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출범 준비를 마쳤다.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 인수위는 ‘새로운 동구, 진심을 담은 여정’을 주제로 인수위 백서 발간 작업을 완료했다. 백서는 약 150p 분량으로 4개 분야 84개 정책 과제 등을 담고 있다.인수위 측은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지양하고, 도표, 사진 등을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민선8기 구정 슬로건은 ‘진심동행, 바로동구’로 확정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한지혜 기자]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이 29일 원도시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 공모사업 참여 등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김 당선인과 민선8기 취임준비위원회, 중앙로지하상점가, 은행동상점가, 대흥동상점가 상인회 임원진, 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주요 공약사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 등을 언급하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모사업의 구체적 내용,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상인회 의견이 수렵됐다.김광신 당선인은 “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방침을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는 전면 폐지한다. 시는 지난해 7월 간선급행노선(BRT)인 바로타B1(구 1001번) 노선에 현금 승차 폐지를 시범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그간 시내버스 요금 현금 지불 이용건수는 2020년 2.2%에서 2021년 1.8%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5%대까지 떨어졌다.지난해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 바로타B1(구 1001번)의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1.0%에서 2021년
[한지혜 기자] 민선8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현)가 시민·언론과의 소통에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선인이 취임 후 보여줄 리더십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지표가 인수위 조직인 만큼, 개방성 확대가 요구된다.인수위 측은 당초 이주 중 중간보고회 형식의 기자간담회 개최를 검토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 출범 이후 위원장 또는 당선인의 브리핑, 분과별 보고회도 없었다. 다만, 시 현안과 관련된 문제제기 형태의 보도자료 3건과 인수위 구성, 부시장 인선 자료 등을 언론에 배포했다. “당선인에게 최종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