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신생아 5명를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돈 주고 매수한 40대 부부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금전을 대가로 신생아 5명을 매수한 A씨(여, 47)와 B씨(남, 45) 부부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매매)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작됐다. A씨 등은 이전 혼인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에 대한 면접교섭권행사 등 부모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해태하면서도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 대전광역자활센터가 주최한 ‘2023년 제9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에서 민간일자리 창출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진흥원은 산림복지 분야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복지 일자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지역 19명 등 전국 145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 취득지원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사업으로 ▲‘비대면 체험 키트’ 개발로 상품 상용화 지원(대전광
[지상현 기자]지난 8월 대전 관저동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는 무려 40억원 가량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협 강도 범행 당시도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재철)는 대전 신협 강도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범행동기와 추가범행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피의자 A씨(47)를 특수강도, 상습도박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7일 상습도박으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청원경찰이 근무하지 않는 신협에서
[김재중 기자] 긴급구호 전문 NGO인 (재)피스윈즈코리아가 지진 피해를 입은 아프카니스탄 구호를 위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12일 피스윈즈코리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현지시간 7일 오전 11시 6.3 규모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4500명을 넘어섰다. 규모 4.3에서 6.3의 여진이 여덟 차례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이번 강진은 지난 1998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며, 지난 2월 터키와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약 5만 명이 사망한 이후
[황재돈 기자] 충북경찰발전협의회가 ‘50·60대 남자 사장님 사교 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안정책과 관련 없는 자영업, 기업임직원, 의료계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해 지역 유착 고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웅 의원(국민의힘·서울송파구갑)에 따르면, 충북경찰발전협의회는 업종과 성별, 연령 편중현상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발전협의회 구성을 보면, 남성이 91%를 차지했고, 이중 50대 이상은 84.4%에 달했다. 남성 비율은 전국 최고, 50대 이상 비율 역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2일 찾은 세종시 부강면 '한센인 충광마을'. 이 곳은 50여년 전 정착한 '한센인 1세대'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소록도에 강제 수용됐다가 탈출 후, 1973년경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궜다. 1977년경 충광교회 건립 이후 주변 한센인들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비교적 큰 규모의 정착촌, 즉 충광마을이 형성됐다.한때 한센인 주민들은 축산업과 양계업에 종사하며 의욕적으로 생계를 이어나갔다.이주 한센인 1세인 박행남 충광마을 이장에 따르면 충광마을의 한센인은 이제 대부분 고령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 갑)은 11일 오후 3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세종시 중점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지연되고 있는 중점 사업으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대평동 종합체육관 건립 ▲세종행정법원 및 세종지방법원 설치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 등이 있다.대평동 종합운동장 타당성 재조사 통과 불확실...제2의 잼버리 사태 우려홍성국 국회의원에 따르면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적기 건립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한국타이어(주)(공장장 윤정록)와 반려식물 확산 및 수목원·정원 문화 협력 체계 활성화에 나선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소재 한국타이어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생물 다양성과 탄소중립에 기여키로 했다.양 기관은 도시 열섬 완화와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 실내외 정원 보급 및 컨설팅 등 생물다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세부 협력 사항
[박길수 기자] O형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원장 박종술)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국의 적혈구 제제 보유량은 5.9일로 ‘적정’ 수준이다.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5일분 미만시 관심, 3일분 미만은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으로 분류된다. 전체적으로 아직 적정 보유량인 5일분보다 많지만, O형 같은 경우 같은 날 기준 2.7일분으로 ‘주의’ 단계로 O형 헌혈자의 헌혈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다. O형 적혈구 농축액이 수혈용으로 사용되는 양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400여개 정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일간신문 경영자가 직원인 기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황재호 판사는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일간신문 실제 경영자로서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 임금 등을 지급해야 함에도 2016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근무한 직원 B씨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총 근로자 13명의 임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달 2회에 걸쳐 자살예방 사업 전담인력 소진방지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음이 건강한 심플, 함께하는 쉼+’를 주제로자살예방 사업 전담 인력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외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세종경찰청, 세종시 소방본부 및 지역 소방서, 세종시 보건소 등 모두 8개 기관, 55명이 참여했다.1박 2일로 진행된 워크숍에선 자기이해 프로그램(버크만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 임신 부부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한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뜻하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축하하는 날이다.이번 찾아가는 숲태교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하는 산림복지서비스로 대전특화형 아이돌봄 체계를 구축 ·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다함께 돌봄센터(원스톱 지원센
[박길수 기자]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지역 관광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세종 관광 창업 아카데미 및 공모전」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창업 아카데미 및 공모전은 대전, 세종에서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재창업자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포스터 QR 코드, 관련 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서와 창업 아이템 요약서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관광 창업 아카데미는 1
[박길수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어느덧 전체 가구 수의 42%에 도달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우울감에 노출되는 비중이 높아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유성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숲을 통한 심신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마음 건강 챙김’ 사업을 운영한다.주요 내용은 ▲숲 속 트레킹 ▲숲 명상·차담 ▲자연물공예 등이다.이번 사업은 11월 18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전시 유성구 1인 가구 전용 온라인플랫폼 슬유살롱(w
[박길수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과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가 5일 대전 지역 교통복지 실현과 기관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대전 서구 월평동 대전교통공사 중회의실에서 김인식 원장, 연규양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사회서비스 및 선진 교통문화 확산 △교통약자 이동지원과 취약지 돌봄 서비스 연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거동이 어려운 시민을 포함한 교
[황재돈 기자] 충북과 대전지역이 교통단속 장비 오류로 인한 과태로 과오납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국민의힘·부산수영구)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과태료 과오납 환급 및 미환급’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역 과태로 과오납 건수는 84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480만 원이다.대전 59건(238만원), 전남 44건(269만원), 경남 24건(141만원), 경기남부 12건(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과태료 과오납 원인은 센서 오작동, 속도·신호 오류 등 경찰
[박길수 기자] 5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대전 서구 관저동 2025번지) 내 숲속도서관 건립 착공식 현장에서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앞줄 좌측 두 번째) 및 남성현 산림청장(앞줄 좌측 세 번째)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원(앞줄 좌측 네 번째)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앞줄 좌측부터 임덕빈 한국발전인재개발원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남성현 산림청장, 박병석 국회의원,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박민자 관저2동 주민자치회장)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조합장 등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것은 감사에 대한 업무방해를 유죄로 판단한 대전고등법원의 판결 때문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조합장 A씨(62)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제2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
[박길수 기자]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본부장 박진원)는 경부고속도로 금강2교(서울방향) 교면 재포장공사를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서울방향의 금강IC에서 금강2교 1.8㎞ 구간 2차로를,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0월 19일 오후 5시까지 동 구간의 1차로를 주‧야간 연속 차단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면재포장공사를 위한 주·야간 연속차단의 경우 단기간 집중 연속공사를 통해 교량의 안정성을 향상하고, 이용 고객의 주행안전성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불가피하게 시행된다.해당 기간 동안 교통정체 시 영동IC, 금
[지상현 기자]검찰이 국가통계 작성 등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요청과 관련해 통계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대전지검은 5일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거쳐 관련자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