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박철-옥소리 파경'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거세게 상대를 향한 칼날로 날아들고 있다. 먼저 옥소리(39)가 28일 저녁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외국인 G모씨와의 외도로 부부생활의 파탄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무성한 소문에 본격인 대응을 한 것이다. 옥소리는 파경의 원인으로 ‘부부 생활 11년 동안, 부부 관계가 단 10여
- 전반적인 분양 계획 및 내용대전도시개발공사는 11월 23일부터 9블록 189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월 18일~21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일정을 확정했다. 분양 규모를 보면 127㎡형(38평-545가구), 148㎡형(44평-625가구), 161㎡형(48평-70가구), 171㎡형(51평-484가구), 183㎡형(55평-165가구), 233㎡형(70평-9가구) 등 총 1898세대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대전시 교육청의 권고사항을 수용, '학교 개교는 여건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 게재해야 한다.
영화 '행복' 중 한장면.가을이 어제 온 것 같은데 금방 갈 모양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차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어제였으니 겨울이 문턱에 왔다는 신호다. 연구실에 들어오는 햇살도 반갑다. 가끔씩 복도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도 갈대숲의 바람소리처럼 들린다.창문을 열어 하늘을 쳐다본다. '산모퉁이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본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라는 윤동주의 시가 떠오른다. 가을은 고독하고 조금은 슬픈 모습들
가을하늘을 바라보니 참 맑고 고운 푸른 하늘이다. 대전 새중앙교회 이기혁(담임목사)은 제6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5년째 시행되고 있는 지역사랑 실천으로 ‘07년 10월22일 오후7시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를 30여명의 지역주민 그리고 학생들이 방문하여 생일잔치를 축하하며 격려행사를 실시했다. 대전새중앙교회 손영진 사무장은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밤낮을 가리지
글. 사진 / 윤 승 원(수필가. 경찰관. 대전북부서 정보과 근무)"경찰관들은 '생일'도 없어! 그러기에 '경찰의 날'이 되면 더욱 쓸쓸한 거 아냐?" 매년 경찰의 날이 되면 어김 없이 듣게 되는 동료 경찰관들의 푸념이었다. ◆ 관내 치안이 평온했기에 기념일 개최도 가능한 일 경찰관들이 하루라도 마음 놓고 편히 쉬려면 관내 치안상태가 평온해야 가능하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었다. 어느 핸가는 '경찰의 날'에 벌어진 집단시위 현장에서 고성능 마이크를 잡은 시위 주동자가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뜻 깊은 '경찰의 날'인 데도 우리들 때문
문화동 센트럴 파크와 같이 전통정자 설치는 최근 건설되는 아파트의 한 트렌드이다. 대전지역의 아파트도 눈에띄게 진화하고 있다.지난 2~3년간 아파트 분양시장을 주도한 트렌드는 단연 웰빙이었다. 최근 분양 시공되는 아파트들은 웰빙에 한단계 더 나아간 로하스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로하스(LOHASㆍ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건강
18일 열린 시민건강강좌에서 대전시 의사회는 노인복지회관에 혈압측정기를 기증했다. “이번 의사의 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대전시 의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합니다” 홍승원 대전시의사회장은 18일 오후 2시 대전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시민 건강강좌 및 건강검진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제 2회째 맞는 대전시 의사의 날 첫 대외 행사로 노인
대전시티즌이 기적을 이뤄냈다. 대전시티즌은 수원삼성을 1대0으로 꺽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사진=대전시티즌)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대전시티즌에 기적은 일어났다. 누구도 대전이 1위 다툼을 벌이던 수원 삼성을 꺾을줄 몰랐고 거기다 서울이 대구에 지기까지 할 줄은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대전은 올 시즌 감독과 코치간의 폭행사건으로 감독
중구 부사동은 지역민들을 위하여 꿈과 희망이 담긴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사동이 대전시립합창을 초청하여 17일(수요일) 저녁 7시부터 대전보운초등학교강당에서 주민과 학생 등 500여명에게 청명한 목소리을 선물한다. 이번 음악회는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한국합창곡, 세계 명곡합창, 이태리민요의 세계, 동요의 세계, 한국민요 등 5개 장르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산중문화행사를 감상할 수 있는 ‘숲속에서 맨발걷기’10월 행사가 13일(토) 오후 2시부터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0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부드러운 흙길과 아름다운 경치, 감동적인 숲속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맨발걷기 체험을 마치고 4시부터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에서는 해금과 재즈그룹 ‘어랑어랑’트리오(김미숙, 정수
11일 밤10시 하늘채 아파트 210동 앞에서 시위를 하는 주민들. 가오지구 하늘채 아파트에는 지난 10일부터 매일 밤 8시 30분이면 100~200명의 주민들이 모여 특정 아파트 세대 앞에서 심야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 시위 주민들은 불법으로 설치된 재활용품 집하장을 구청에 신고해 철거 시킨 주민을 찾아내 집단 압력을 넣기 위해서이다. 지난 8월 초 동구청 건축과에 가오
대전시의 식장산 명소화 사업 즉각 중단하라! 대전시가 식장산을 명소화한다는 명분으로 식장산 주변에 각종시설 설치를 계획 중이다. 오는 2011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식장산을 대전야경관람 명소로 정비한다는 방침으로 정상진입로 정비와 편익시설 확충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하나 잘 보전된 식장산의 자연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한 사업이다. 식장산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식생이 매우 다양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06년에는 천연기념물 32
중국의 자기중심적 역사 왜곡 등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국어학자가 중국어는 세계 각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방법은 고안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글의 세계 문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정원수 교수가 중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어문학회’ 학회지에 게재했다. 정 교수는 이것은 전 세계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하늘의 도움처럼 느껴지게 하는 비가 광주에 내려 한화이글스를 기쁘게 했다. 7일 한화는 기아와의 경기가 아무래도 9일부터 열리는 4위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담이 된 것은 사실. 비록 1진 선수를 많이 빼고서 갔다고는 하나 비로인해 경기자체가 무기한 연기 된 것은 한화의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냐가 관건.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70% 이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9일 경기는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단체 줄넘기에 참가하여 직원들과 함께 하는 설인찬 대전한방병원 병원장 교직원의 화합과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제1회 혜화의료원(의료원장 임용철) 체육대회가 3일 산하 부속병원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임용철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1982년 대전대 부속 한방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천안, 청주, 둔산병원을 차례로 개원시키며
가을하면 으레 단풍을 떠올리지만 가을꽃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답다. 가을이 되면 단풍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향한다. 높은 산과 푸른 하늘,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 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낮추어 보면 또 하나의 절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얀 가을꽃이 이슬을 업고 후미진 산모롱이에서 조용하게 흔들리는 모습에 보는 이의 가슴은 발길과 함께 멈춰지고 만다. 가을꽃의 절반은 야생의 국화꽃들이 차지한다. 구절초, 쑥부쟁이, 감국, 산국, 개미취, 곰취, 금불초 등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들이다. 열일곱 종이나 된다는 이
제1관문을 지나 조금만 오르면 왼편에 고려와 백제시대의 왕궁, 초가집 등이 골짜기를 가득 메운 KBS드라마 촬영장이 보인다.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왕건 등 수많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들이 촬영됐다. 한국판 할리우드라고 불리우고 있다. 문경새재 물박달 나무/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홍두깨 방망이 팔자 좋아/큰아기손질에 놀아
▲ 3일 준공식과 제37회 부여군민체육대회가 펼쳐질 부여종합운동장.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오는 10월 3일 종합운동장 준공식과 온 군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인 제37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통하여 군민모두가 참여하는 대화합의 체육한마당 축제로 승화시키고, 인정과 사랑이 넘치고 풍요와 행복이 보장되는 우리고장을 가꾸어 나가기
대전시는 9월 21일(금) 2009년 10월에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상징물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심사결과 3종 12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엠블렘과 구호 부문 최우수작품과 표어 부문 최우수작품, 우수작품등 총 7개 작품은 2년 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상징물로 활용할 계획이다.각 부문별 선정작품을 보면 - 엠블렘 최우수작품은 이응로 화백의 ‘군상’ 시리즈에서 추출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한남대학교 사희민 교수의 작품이 일부보완하는 조건으로 선정되었
내 고향집 뒷동산은 식장산(食藏山)이다. 겨울에 함박눈이 내리면 식장산이 제일일찍 하얗게되고 훈풍이 불어오는 봄날에는 울긋불긋 진달래꽃이 붉게 먼저 다가온다아버지께서 묻히신 곳도 식장산이다. 아버지가 그리울때 나는 그곳을 쳐다본다. 길게 저녁 그림자를 늘어뜨린 식장산에 어둠이 깔려 그 큰 산이 검은 빌딩처럼 우뚝 서서 밤을 지키는 모습이 무서웠다. 식장산보다 수백배 큰 지리산 종주는 설레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지리산은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웅장함이 식장산과 비교가 안된다. 더우기 긴 우리의 역사 흐름속에서 떼어 놓을 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