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을 앞두고 천안시의회에서 성추행 의혹이 터졌다. 단체촬영 과정서 여성 의원 특정부위를 접촉했다는 주장이다.국민의힘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A의원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뒤 GTX-C노선 천안 연장 환영 및 조속 추진 건의안 채택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A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B의원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적으로 접촉했다는 것.국민의힘 의원들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양승조 전 충남지사 활용법을 두고 고심인 모양새다. 민주당 측에서 ‘천안을’ 출마를 선언한 양 전 지사를 험지인 ‘홍성‧예산’ 선거구 여론조사에 포함하면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는 최근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항목에는 민주당 소속 출마 후보군 적합도, 22대 총선 의미, 윤석열 정부 국정 수행 평가, 지지 후보 질문 등이 포함됐다.특히, 양 전 지사와 김학민 홍성‧예산(민주당)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후보군과 상대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어느 후보가 경쟁력이
[김다소미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는 4·10 총선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공부청)’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그는 같은 지역에서 1번의 당선과 2번의 낙선을 겪었다. 이번 총선에선 정 의원과 3번째 맞대결이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연이은 낙선에 그의 이번 도전을 사실상 정치 인생 마지막 기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하지만 그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정섭 전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를 모두 당선시키며 충남 승리에 혁혁한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의원(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31일 신당 창당을 앞두고 “충청권 표심 확보에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총선 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거취와 관련해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10일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탈당 뒤 ‘미래대연합’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미래대연합은 지난 28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내달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당명은 ‘개혁미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과 아산시민사회단체가 박경귀 아산시장 대법원 판결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아산시장 대법원 파기환송에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시민단체는 "거짓 성명서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9일 '박경귀 아산시장 대법원 파기환송은 사필귀정'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이 지난 25일 박 시장 공직선거법 상고심에서 파기환송을 선고한 것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도당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 1‧2심 재판부의 편향적 재판으로 박 시장은 방어
[황재돈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갑)은 29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해진 룰을 수긍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공천룰’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최대 35% 감점을 두면 현역 의원은 굉장히 큰 타격을 입는다. 게다가 신인 가점까지 더해지면 50%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의원총회서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왔고, 개인적으로 (공천룰에)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깨끗하게 수용하겠다”고 전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황재돈 기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신 전 차관은 29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 신뢰는 더 떨어질 곳이 없다”며 “정치를 혁신해 국민께 봉사하도록 만드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개인의 힘은 세상을 바꾸기 부족하다”며 “천안갑 시민들과 함께 정치혁신, 지역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주요 공약으로는 ▲GTX-C 조기 착공 ▲신부성정역 신설 ▲천안1외곽순환도로망 건설 ▲국방AI센터 유치 ▲동천안IC 인근 산단 기
[류재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3번째 총선 맞대결에서도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꽃’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결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정 의원은 41.3%, 박 전 수석은 37.8%로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서는 박 전 수석이, 부여군·청양군에서는 정 의원이 앞서
[황재돈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천안지역 선거구 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거구에 조정에 따라 정당별, 후보자별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26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국회의원 선거구 중 ‘천안을’ 경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 상한 기준 27만1042명보다 1만8000여 명을 넘었기 때문이다.앞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경계조정안을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선거구획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국회에 제출한 경계조정안을 보면 ‘천안을’인 불당1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중앙당이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영입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24일부터 다수 언론에서 보도하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다.한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백 대표가 “아들을 걸고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던 기존 입장에서 “고심하고 있다”는 분위기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25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보령·서천)이 직접 백 대표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실제 백 대표가 정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가 24일 오후 충남개발공사(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기획경제위원회 윤기형·김석곤·이종화·안종혁·이지윤·이상근·신영호·이완식·전익현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충남도와 공사는 재공모까지 한 결과 총 8명으로 후보자를 추렸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2명으로 압축했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김병근 전 롯데그룹 전무를 내정했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30일 오전 충남도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특위는 24일 오후 기획경제위원회 이재운 의원(국민의힘·계룡)과 복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각 지역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이 같은 우려는 충청권 내 각 지역별 ‘개별통합론’까지 떠오르는 상황에서 쉽게 다룰 수 없는 과제로 이어지는 분위기이다.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홍성1)은 24일 오후 행정문화위원회 소관 자치안전실 업무보고에서 해당 사안을 전하며 도 집행부에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충청권 메가시티’는 충남·대전·세종·충북 4개 단체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초광역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협의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후계농어업경영인 및 청년농어업인 대상 융자한도액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이번 조례안은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한도액을 상향 조정해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농어촌지역 신규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농자재 가격이 상승함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 3회 연속 선거 패배 지역구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곳을 전략공천 가능지역으로 정했다. 충남에서는 천안병에서 4번째 총선 출사표를 던진 이창수 예비후보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 위원장, 공관위)는 지난 2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총선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우선추천 및 단수 추천 지역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우선추천 지역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패하거나 최근 국회의원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조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날 저녁 대형 화재로 227개 점포가 소진된 서천특화시장을 찾았다.강선우 대변인은 “시장 화재 피해 아픔은 두 사람의 정치쇼를 위한 무대와 소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은 상인 대표자들만 만나고 대통령을 기다린 상인들을 만나지도 않고 떠났다고 한다”며 “아무리 두사람의 브로맨스 화해쇼가 급했다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간 공천을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인사 ‘전략공천설’이 갈등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발단은 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인재영입식.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붉은색 점퍼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소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했다.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심판이 특정 선수에 어드밴티지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이 예비후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이 공모사업으로 전환해선 안된다”고 밝혔다.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경찰병원 아산분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치의학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 충남 지역 공약이며 민선 8기 충남도 공약이지만, 치의학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 대구·부산·광주 등이 잇따라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도는 현재 보건복지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김 지사는 이날 “대통령
[황재돈 기자]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중앙당 방침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축구감독이 선수교체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예비후보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을 전략공천설’ 관련 질문에 “축구경기 승리를 위해 감독이 선수 교체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축구경기를
[황재돈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복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기재부의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며 “조속한 건립과 예타면제를 위해 정부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 적극적 역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 외 지역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증진과 시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국가재난 의료 지원기관 필요라는 취지에 맞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기재부가 시도하는 경찰병원
[황재돈 기자] 천안지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선거구 조정과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갈등이 주된 배경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거대 양당 공천 잡음에 따른 이합집산이 선거 판도를 뒤흔들지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천안 선거구 조정..‘청룡동’이냐 ‘부성1동’이냐지역에선 선거구 조정 이슈가 주요 관심사다. 18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국회의원 선거구 중 ‘천안을’의 경계 조정이 필요하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국회에 경계조정안을 제출했지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