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통해 정부·여당에 "책임 있는 태도" 촉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 복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 복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황재돈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

복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기재부의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며 “조속한 건립과 예타면제를 위해 정부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 적극적 역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 외 지역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증진과 시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국가재난 의료 지원기관 필요라는 취지에 맞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기재부가 시도하는 경찰병원 규모 축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경찰병원 아산분원은 설립 취지에 맞게 최소 550병상 이상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예타면제 법안인 경찰복지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해야 한다”고도 했다.

복 예비후보는 “소속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 부처 반대로 좌절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재부 반대는 윤 정부의 소극적 태도와 집권여당 무능에 기인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강훈식(더불어민주당‧아산을)‧이만희(국민의힘‧경북영천)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찰복지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8일 경찰복지법 개정안을 미의결 안건으로 분류해 계속 심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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