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주관 ‘2025년 관광자원개발 사업’ 공모 선정
2026년까지 숲속길·해안길·경관전망대 조성
지난해 개방이 확정된 문화재 ‘안흥진성’과 서해의 보물창고 ‘안흥항’을 품은 태안 근흥면 신진도리 일대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개발된다.
태안군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관광자원개발 사업’ 공모 결과 태안의 ‘안흥 역사 비경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10억 원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전망대와 탐방로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안흥 역사 비경길 조성 사업은 안흥진성과 수중유물 및 태안해양유물전시관 등 역사 이야기와 우수한 생태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로,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대 약 8000㎡ 면적에 숲속길(2㎞)과 해안길(1.2㎞) 등 두 개의 길을 낸다.
신진도항과 안흥항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전망대도 세운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2026년 말까지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해양유물전시관과 안흥진성, 태국사, 안흥나래교, 수산물 축제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힐링과 치유, 해안절경의 극치를 감상할수 있는 탐방로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