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산 여성단체협의회 결의대회 시작으로 릴레이 결의대회 예정
경찰병원 아산 범시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가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신속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범추협은 19일 550병상을 계획하고 있는 아산 경찰병원이 예비타당성을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결의대회를 열고 지역 민심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첫 주자로 나선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경찰병원의 신속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충남은 국립대 의대병원이 한 곳도 없는 지역으로,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한 사망률은 서울보다 7명이 더 많고, 권역응급의료센터 60분 내 의료 이용률은 전국 최하위”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산 경찰병원 건립은 220만 충남도민의 지역 공공의료 현실 개선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절규”라고 밝혔다.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장복연 회장은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 및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은 550병상 규모로 건립돼야 하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의 결의대회로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통과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에 나선 범추협은 오는 20일 아산시 자원봉사센터, 9월 9일 아산시 새마을회 등 지역 내 각 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결의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연면적 8만1118㎡,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센터, 24개 진료과목으로 55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예타 조사 대상 선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도와 아산시 등은 오는 2026년 초 착공하면 2028년 말 개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