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월례모임서 '정부예산 확보·법안발의'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도정 현안 법안' 재발의와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도정 현안 법안' 재발의와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지난 국회에서 추진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한 도정 현안 법안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국회와 재협의해 발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전직원 월례모임에서 이 같이 밝히며 “7월초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가 지난 국회에서 주력했던 법안은 대표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있다.

정부의 단계별 화력발전소 폐지 방침에 따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폐지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역경제 위축, 일자리 감소 등 후속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김 지사는 “성과를 내는 것만큼 도민에게 잘 전달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책사업 확보 등 주요 성과는 언론을 통해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정부예산 확보 부처반영 보고회’ 준비도 절처히 해달라. 기재부 예산심의 대응을 위해선 부처반영 결과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부처에는 반영됐지만 기재부 심의 동향이 부정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도 대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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