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청사 조치원 설립 약속
읍면지역 문화 인프라·주민복지 향상
신도시 교통, 여가·편의 확장 도모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 정은진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국가뿐 아니라 세종시에도 필요한 균형발전.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상대적으로 세종시 갑구보다 덜 발전된 을구를 위해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을까. 

먼저 강 당선인은 조치원 공약에 '세종 2청사 설립' 추진이란 굵직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은 원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실제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옛 연기군청을 대신한 세종시청이 행복도시예정지에 새 둥지를 틀었고, 이에 소외감이 커진 조치원 주민은 2청사 유치를 정치권과 시 당국에 지속 제기하고 있다. 주민의 요구가 현실화하면 신-원도심 간 균형발전의 간극이 좁혀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강준현 당선인은 세종시 제2청사 조치원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고, 이밖에 조치원에 ▲필수의료 및 야간진료기관 확충 ▲조치원 공공택지 조기 추진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등 청춘조치원 보완 ▲조치원시장 및 왕성길 환경개선 등을 공약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의 '세종을 지역구' 세부 공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갈무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당선인의 '세종을 지역구' 세부 공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갈무리

읍면지역 문화 인프라·주민복지 향상

역사 문화 인프라가 높은 전의·전동·소정면은 '역사문화벨트' 조성 추진을 공약했다. 전의지역 초수·운주산성·금이성·고려산성을 문화벨트로 이어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밖에 ▲동림산 자연휴양림 조성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소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도 제시했다.

연기·연동·연서면은 ▲고복저수지 관광·휴식 기능 강화 ▲연서 나들목 설치 ▲연기 공공택지 조기 착수 ▲연동 주거시설 확충 ▲연기·연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신도시 교통, 여가 편의 더 챙긴다

세종을 선거구 지역에 포함된 세종신도시의 아름·종촌·고운·해밀동 관련 공약은 '교통과 여가기능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관심도가 높은 생활권답게 교육 공약도 챙겼다.

세부적으로 ▲광역·간선버스 운행 및 노선 효율화 ▲컬쳐노믹스타운 조성 ▲고운뜰공원 이동 편의 개선 ▲제천뜰근린공원 및 제천변 휴식·여가 기능 확대 ▲오가낭뜰체육공원 확충 ▲해밀고등학교 학급수 확대 등 교육과정 정상화 ▲대학캠퍼스형 고등학교 개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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