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필 국회의원 예비후보, 긴급성명내고 尹·韓 비판
[보령·서천=최종암 기자] 구자필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4일 긴급성명을 내고 서천특화시장 화재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구 예비후보는 비판 일성으로 “국민의 슬픔을 외면한 채 ‘약속대련 엔딩쇼’만 하고 돌아갔다. (두 사람은)서천군민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외쳤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23일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 복구지원 등을 지시한 뒤 돌아간 바 있다.
구 예비후보는 “이들이 상인들과 군민들의 아픈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하기 보다는 쇼에 가까운 정치적 행보만 보이다가 군민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가해를 저질렀다”며“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행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여부 검토’를 “말장난 같은 황당한 언행”이라고 꼬집으며, 민주당 예비후보로서 피해보상은 물론 상인들의 생계지원대책과 재건계획을 더불어민주당과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화재가 난 서천특화시장은 2004년 현대식으로 세워진 시설로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지역의 명품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