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 "탄천면·이인면 발전 담은 종합발전계획 수립" 약속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주시 남부권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주시 남부권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논산·청양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높은 공주시 탄천면의 중장기적 발전 계획을 담은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주시 남부권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23일 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탄천면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자는 지역민들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역민들은 "탄천면은 고령화율이 41.3%로 공주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탄천면의 지역 여건에 맞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탄천면은 부여와 논산, 청양군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리적 여건과 교통 여건, 산업단지 등 지역 현황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공주시 탄천면 위치. 논산과 부여, 세종을 잇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 탄천면 위치. 논산과 부여, 세종을 잇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간적 범위를 탄천면만이 아닌 인접한 이인면 등까지 확대, 공주 남부지역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안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이장단 협의회나 주민자치 협의회 등 다양한 주민 동아리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종합발전계획에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용역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사업의 시기와 경중 등을 고려한 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탄천면에는 올해 굵직한 발전 현안이 포함돼 있다. 공주시와 세종시를 잇는 탄천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5월 발표되기 때문. 

해당 사업은 행복도시권의 광역 상생과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총사업비 4365억 원을 들여 세종시 장군면에서 공주시 마암(청벽)을 거쳐, KTX공주역, 탄천면(삼각리)을 잇는 총 23.5km 왕복 4차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