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기준..천안 갑·을 등록자 없어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2일 충남 지역에서 다수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아직 명부가 공개되지 않은 천안, 아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자료사진.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2일 충남 지역에서 다수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아직 명부가 공개되지 않은 천안, 아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충남에서는 20명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천안병은 국민의힘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은 김연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진보당은 권오대 천안시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천안갑과 천안을은 예비후보 등록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아산갑은 국민의힘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과 민주당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아산을은 국민의힘에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이 등록했다.

당진에서는 국민의힘에 정용선 전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박서영 당진사랑시민연합회 공동회장이, 민주당에 송노섭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소수 정당으로 오윤희 진보당당진시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등록을 마쳤다. 이 지역 현역인 어기구 민주당 의원은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논산·계룡·금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만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인제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장수·김흥규·박성규·조재환 예비후보가 등록하며 최종 후보자를 둘러싼 당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무소속 이창원 예비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충남 대표 격전지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현역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맞대결이 일찌감치 점쳐졌던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고주환 현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이사장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서산·태안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을 지낸 조한기 예비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선거에 뛰어든다. 조 예비후보는 제19대 총선을 시작으로, 20대와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한 바 있다.

대표적 보수 텃밭인 홍성·예산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첫날에는 어청석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가 무소속으로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보령·서천에서는 3선 서천군수 이력을 가진 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통화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의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 내 한 종류의 홍보물 발송 등이 허용된다.

한편 내년 총선과 함께 당진시 3선거구  광역의원과 부여군 가선거구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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