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논평 “김영환·이범석에 책임있는 대응, 촉구”
[김재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성역없는 감찰과 책임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도당은 논평을 통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도당은 이어 “오늘 국무조정실은 전방위적 감찰을 발표했다. 충북도당은 어떠한 성역도 없는 신속한 감찰을 강력 요구한다”며 “무책임한 대응과 현장 방치가 확인된다면 어느 행정기관이든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는 “책임감 있는 재난 대응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도당은 “아직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며, 이번 주에도 장마가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충북도당은 무엇보다 재난을 극복하고 복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도당은 ‘충북 집중호우 피해 및 오송 지하차도 참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8일 첫 회의를 갖고 피해복구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