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목표액 1억 원, 시행 4개월만에 돌파
총 430명 기부, 1억 100만 원 기부액 모여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고향사랑기부제’ 1년 목표액을 4개월 만에 조기 달성했다.
군은 총 430명의 기부를 이끌어냈으며 총 1억 1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답례품은 53명(1300만 원)이 선택한 부여군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였다.
이어 전국 밤 생산율 1위 지역답게 밤양갱세트 52명(160만 원), 한돈세트 48명(150만 원) 순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답례품 지역자원 전수조사, 전국민 부여형 답례품목 아이디어 공모, 조례 제정, 답례품 선정, 고향사랑기금설치 등 시행 기반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앞으로 군은 문화·예술·관광 서비스 분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답례품을 다각화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토끼를 잡아 생활인구 10만 활력도시 부여의 미래를 앞당기는 ‘부여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목적이 지역의 선순환적인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동과 청년이 함께 미래를 꿈꾸고 공동체와 군민이 함께 하는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자치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