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대전에 지여구를 둔 초선 황운하 의원(대전시당위원장. 중구)과 장철민 의원(동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로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2일 이들을 비롯한 신임 원내부대표단을 발표했다. 황 의원과 장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원내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정책과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황 의원은 당내 강성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으로 친(親) 이재명계로 분류되며, 장 의원은 비(非) 이재명계 의원 모임 ‘민주당의 길’ 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세종시당위원장인 홍성국 의원(초선. 세종갑)을 ‘경제 대변인’으로 임명하며 박광온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황운하 원내부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내부대표를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원내대표와 함께 혁신과 통합으로 총선 승리의 길을 열고, 국민께서 바라는 의회정치가 부활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철민 원내부대표 역시 “신임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를 도와 당의 혁신과 쇄신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