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사무실 6월 1일까지 잠정 폐쇄... 현장 선거 운동 전환
트로트 가수 김수미, 조치원 시장과 싱싱장터 선거운동 지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세종시장 탈환'을 위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대평동 선거사무소를 현장으로 옮기는 승부수를 던지며, 막바지 표 결집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일시 폐쇄 기간은 선거 마지막 날인 6월 1일까지.
사무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득표 활동을 벌이자는 공동 선대위 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 후보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이날 일제히 현장으로 나가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가 초박빙 경합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막판 득표활동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위해 선거사무소 인원과 자원봉사자 전원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선거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그만큼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내린 특단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선거 캠프 인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진정성을 담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득표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때마침 인기 트로트 가수 김수희 씨가 조치원 시장 및 도담동 싱싱장터 유세 지원에 나서면서 힘을 더했다.
그는 오전 11시 조치원 시장을 시작으로 오후 1시 싱싱장터까지 여정을 같이 했다.
김 씨는 "최민호 후보는 ‘르네상스 맨’이다. 투박해 보이지만 내면은 그럴 수 없는 고급진 매너를 가진 분”이라며 평하면서 2011년 행복청장 시절 맺은 인연을 현재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