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 인구 맞춤 건강·일자리 공약을 내놨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둔산동 명동프라자 7층 온통행복캠프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공약 내용은 ▲5개구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치매 걱정 없는 도시 구현(치매가족지원) ▲경로당 운영비 증액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건립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인생2막 사회연계 노인대학 활성화(만60세 이상) ▲어르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노인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실내운동, 건강검진, 운동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시행된다 다. 또 대전시 치매 가족의 날을 지정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경로당 운영비도 월 20만 원 증액하는 등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외에도 총 108명이 입소 가능한 가족안심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가족안심 시립요양원) 건설, 대학-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연계 노인대학 설치 등도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는 “어르신들의 아들·딸이 돼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노후 정책을 다듬고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윤택하고 건강한 노후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