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피감..7대 도정 현안 건의
[황재돈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역 7대 현안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행안위 국감 인사말·업무보고에서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등 각종 공항 건설과 확충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일하게 공항이 없어 지속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충남공항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공항은) 현재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혁신도시와 아시아 세 번째 천주교 국제성지로 지정된 해미국제성지 활성화를 위해 올 3분기 예타대상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다”고 했다.
또한 “국내 최고 해양환경 가치를 보유한 가로림만을 우리나라 대표 해양정원으로 조성해 생태자원 보전과 활용으로 대한민국 그린뉴딜을 선도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이 국가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 확정으로 경부축과 더불어 대만민국 발전을 견인할 또 하나의 남북 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라며 서해선 KTX 연결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밖에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국립 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등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220만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보다 많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