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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원 보령시 경제도시국장이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전~보령~보은 직선고속도로 건설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김호원 보령시 경제도시국장이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전~보령~보은 직선고속도로 건설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보령시가 디트뉴스24와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대전~보령~보은 직선고속도로 건설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해당 고속도로 건설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호원 보령시 경제도시국장은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서해안과 동해안을 새로운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지역 간 교류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인류가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왔듯이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도 우리나라 동서지역을 잇는 실크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물류비와 운송비가 현저히 절감되고, 기업의 지방이전 가속화와 국토 균형발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국장은 또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내륙지역 국민에게 바다를 선물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인을 설명했다.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보령~대전~보은 간 직선고속도로 건설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보령~대전~보은 간 직선고속도로 건설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그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청내륙 어느 지역에서든지 1시간 내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앞바다 섬들을 품을 수 있게 된다”며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보령이 가진 해양자원을 선물하는 동시에 보령 관광산업도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연말 해저터널로 대천항과 원산도가 연결되는 국도77호 보령~태안 간 도로가 개통되면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를 전 국민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국장은 “보령시는 사업 반영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는 물론 국회의원 등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며 “해당 고속도로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충남 보령과 부여, 공주, 논산, 계룡, 대전, 옥천, 보은을 잇는 길이 122km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3조153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근 해당 사업의 사전 경제성 분석 B/C값이 1.32로 나와 투자효용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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