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특별면담 “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요청

노박래(왼쪽 네 번째) 서천군수가 지난달 17일 양승조(오른쪽 세 번째) 충남도지사와의 특별만담을 통해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언을 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박래(왼쪽 네 번째) 서천군수가 지난달 17일 양승조(오른쪽 세 번째) 충남도지사와의 특별만담을 통해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언을 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안을 충남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 군수는 지난달 1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의 특별만담에서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안을 건의했다.

군이 건의한 구상안은 지난 3월 충남연구원 정책 현안 과제로 요청해 설정한 기본 방향으로 ▲국제적 수준의 인공습지 조성 ▲금강과 서해의 연결로 기수역 복원 및 생물다양성 확보 ▲생태환경 관련 공공기관 유치 ▲ 상징적인 산업유산을 아트 프로젝트 공간으로 조성 등 4가지 큰 골격으로 정화와 힐링의 국가적 상징 모델이 될 대형 프로젝트다.

양 지사는 서천군의 구상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에 군은 토지이용계획 구상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 및 내용의 구체화를 위한 의견수렴의 자리로 지난 30일 장항활성화사업 통합추진위원회로 구성된 장항 열린포럼에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오염부지와 주변지역이 생태와 환경, 역사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기존의 개발지향적 방식을 지양한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해 정부에 역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석한 장항활성화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은“장항의 생태환경을 가장 잘 표현한 프로젝트”라며 “생태환경 복원은 시대적 추세인 만큼 환경보존과 지역개발이 적절히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군은 이달 장항읍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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