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30일 오전 충남 예산상설시장을 찾아 ‘충청대망론’을 강조하며 “적임자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정 전 총리는 현재 양 후보 선거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또 허 전 시장은 예산이 고향으로, 지역과 양 후보와 인연을 내세우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민 전 예비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이룬 김영호 전 진보당 예비후보 등이 함께 했다. 충청권에서는 매번 선거 때마다 ’ 충청대망론’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 기반에는 지역 특유의 ‘캐스팅보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 레이스를 시작한다.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는 22일 오전 세종시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류 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학군 좋은 세종, 돈이 도는 세종 ‘3권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젊고 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영선 민주당 후보는 지난 21일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그는 “세종의 선택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무한한 신뢰와 책임을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 공천된 양홍규 변호사는 "박범계 국회의원과 4년만에 재대결인데 이번에는 압승하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양 변호사는 최근 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동안의 정치와 봉사활동, 그리고 변호사로서 변론을 통해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발휘하고 공약과 정책 비전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양 변호사는 당내 경선과 관련해 "지난 6년 동안 서구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을 듣다보니 인지도에서 상대방보다 앞섰던 것 같다"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은 올바르다고 추켜세우면서도 민심을 헤아리는 부분은 미숙하다는 평가를 내놨다.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정책과 대화’ 포럼에 참석해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은 올바르게 가는 것 같다. 다만 국민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헤아리고 가는 부분은 미숙하고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정책 추진 전)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국정방향과 미래로 가야 할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추진했던 노동개혁,
충청향우회 총재를 지낸 고(故) 김용래 전 총재는 생전 ‘엄청도(엄청난 충청도) 전도사’로 불렸다. 그는 타계 열흘 전인 2009년 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범 충청인이 750만 명이다. 충청도는 더 이상 약소도(弱小道)가 아니라 엄청도”라고 유언과도 같은 말을 남겼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엄청도의 힘’을 강조한 정치인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12년 8월, 18대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충청도가 정권 교
[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9일 민선8기 충남도정의 방향을 ‘논공행상’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한 ‘성과’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설계할 준비위원회를 언급하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 현판식에 앞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당선인은 “준비위는 점령군도 아니고, 그동안의 도정을 감사하는 구태도 아니다. 앞으로 4년간 민선 8기 도정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도정을 계승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한 표’를 읍소하고 나섰다. 정권 교체로 여당의 지위를 얻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에 동력 확보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정부의 연속성과 정권 견제의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여야는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불리는 충청권 승리를 위해 지도부를 비롯해 출마 후보들이 막판 유세에 열을 올리며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충북 단양과 제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산과 태안에서 합동 유세를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새 정부의 시작을 알렸다.윤 대통령 취임에 대한 충청인의 관심은 뜨겁다. 그가 대선기간 줄곧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충청대망론’을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충청 출신 첫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충청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추가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 주요 언론들이 차기 정부구성에 충청권 인사 ‘하마평’을 집중 보도했다. 대선기간 윤 당선인은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해왔고 국민의힘 충청권 정치인들도 ‘충청대망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기에 대부분 언론들이 충청권 인사가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16일 는 1면에 초대 총리로 정진석 국회부의장(공주·부여·청양)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정진석 부의장에 대해 “당내 최다선으로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총리
[류재민 기자] 오는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 충청권 인사 입각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기간 ‘충청의 아들’을 강조했고, 문재인 정부 내내 ‘인사 홀대론’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새 정부가 내각 인선에 착수할 경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6·1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 선거기간 ‘충청의 아들’ 강조충남만 있는 지역 국회의원 새 정부 기용 ‘주목’정진석 총리
[류재민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따른 분산 투표 심리와 양 진영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충청권 정치권은 여야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표심의 향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투표가 관리 부실 등으로 일대 혼란을 빚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진행한 사전투표율 최종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대 대선 투표율
[류재민 기자] 충청 정치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 의지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아산갑)은 3일 윤석열 후보의 아산 유세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단일화가 단순히 물리적 결합이 아닌, 나라를 통합하고 새로운 나라의 길을 트는 큰 물줄기가 되기 바라고, 현실적으로 3월 9일 대선 승리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 위원장은 윤 후보가 단일화 발표 직후
[류재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면서 대선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단일화 변수가 사라진 만큼 부동층·중도층 잡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극단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적고, 중도층이 두꺼운 지역이라는 점에서 양 후보 간의 중원 공략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충청을 연고로 내세우고 있어 ‘중원 표심’이 남은 대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연(緣)을 앞세운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양 후보를 바라
[황재돈 기자] 각 정당 충남선대위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각기 다른 전략을 세워 민심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과 공약을,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정의당은 양당정치 폐해를, 국민의당은 후보의 도덕성을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동종합상황실장은 14일 와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는 충남 모든 시·군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런 부분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정책과 공약대결,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위기극복 대통령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명수 국민의
[류재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년 차를 맞은 설 명절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급증에 ‘조용한 연휴’로 지나간 분위기다.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지역 사회복지 시설을 돌며 민심에 귀 기울였다.이들이 전해온 지역 민심은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와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 경제를 살릴 유능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문진석 “손실보상·4차 지원금 지원 조속히 결정”이정문 “미래 희망 줄 대통령 선출 민심 지배적”먼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천안갑)은 천안 동부지역과
[아산=안성원 기자] 전만권 도시행정연구원장(전 천안시 부시장)이 22일 오후 2시 선문대 아산캠퍼스 원화관 아트홀에서 에세이 ‘전만권의 담대한 희망’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아산시장 도전을 공식화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아산갑)과 박상돈 천안시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진구·강승규·전용학 전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아산시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정계 인사와 지역 원로,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메웠다.전만권 원장은 “책 ‘전만권의 담대한 희망’은 아산에서 보낸 어린 시
[류재민 기자] 2021년 충청권은 ‘정치 변방’에서 벗어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첫 순회지였던 충청에서 전폭적 지지를 보낸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며 지역 정치력 확장에 기대감을 높였다. 야권은 충청에 연고를 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충청대망론’이 무르익고 있다. 다만 지역 정치권의 협치 부족은 내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다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의 정치력 극대화를 기
[김재중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총괄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윤 후보로) 국정을 교체하고 난 뒤, 시정까지 교체하겠다”며 사실상 대전시장 출마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자신의 시장출마와 관련해서 이 전 의원은 “모든 준비가 끝났고, 운동화 끈만 묶으면 된다”며 확고한 출마의지도 드러냈다.이장우 전 의원은 2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운영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정교체, 시정교체’를 주장했다.먼저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김재중 기자] 대전지역 대통령선거를 진두지휘할 총괄 책임자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권 국민의힘 전 의원이 임명되면서, 대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두 전·현직 의원은 대전 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어 뚜렷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황운하 의원을 지역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국민의힘은 이은권 전 의원을 지역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지난 총선 당시 두 사람은 대전 중구에서 맞붙어 황운하 의원이 승리했다. 이은권 전 의원이 선거결과에 불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김병준 체제’에서 김종인 ‘원톱’체제로 출범했다. 일부에서는 ‘원톱’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던 김병준 위원장 역할이 축소되면서 충청권의 경우 ‘후광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6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 달 만이다. ‘사실상 원톱→상임선대위원장’ 역할 축소지역 야권, 선대위 합류 등 기대감 하락 ‘우려’합류 여부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