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다양한 연구부정 이슈를 신속히 탐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강한 연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구윤리위원회를 출범했다.연구윤리위원회는 총 15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임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구재단 사업과 관련된 연구부정 사건의 처리 방향에 관련한 심의와 더불어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지난해 6월 연구부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대학 등에서 발생하는 연구부정 사건을 파악
과학기술분야 21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추진중인 ‘공동출자회사’가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직접고용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공동출자회사 고용 방식을 택한 출연연구기관은 21개 기관 중 4개 기관만이 노사 합의했다. 하지만 17개 기관의 경우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따라 소모적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위원장실에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노사 합의를
판교미래포럼과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오는 20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4차산업혁명과 AI 대한민국’을 주제의 대규모 포럼을 개최한다.이 행사에는 국회의원 및 중기벤처부 차관 등 정·관계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AI 관련기술의 R&D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함께 관련기업 간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AI 기술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산업생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 김희탁 교수 연구팀이 이론용량의 92%를 구현하고 높은 용량 밀도를 가지는 고성능, 고용량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추현원 석사과정과 노형준 박사과정이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1월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디터스하이라이트에 선정됐다.리튬-황 전지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약 6~7배 높은 이론 에너지밀도를 갖고 원료 물질인 황의 가격이 저렴해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31일 오전 10시 전임 기관장과 동문회 임원, 명예연구원 그리고 생명연구원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생명연구원의 34주년 설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생명연 강당에서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연구원의 사회적 경제적 기여를 살펴보고 지난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 유공자 시상식과 원장 기념사, 활기찬 조직문화 상호존중문화 공연, 상호존중 실천 선서식 등의 행사로 구성되었다. 또한 설립 34주년을 맞아 김장성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난날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미래의 준비를 다짐하는
대덕특구 기초과학연구원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직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 탈락과 표적감사 등 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공공연구노조와 최숙 전 지부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최숙 지부장과 노조원 2명을 정규직 전환에서 탈락시키고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며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공공연구노조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노조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됐으며 불공적한 정규직 전환 과정 폭로, 150건의 출장비 미지급, 위촉연구위원 차별 문제 등을 지적해 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 연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구글 딥마인드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뇌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설계의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인간의 두뇌가 기존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반한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 연구이다.성능, 효율, 속도의 균형적 설계와 같은 다양한 공학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경과학 기반 강화학습 이론을 제안한 것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완 교수와 함께 이지항 박사, 안수진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노사협의체를 구성하지 못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21개 출연연은 지난 14일 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공동출자회사인 ‘과학기술종합서비스(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출연연의 공동출자회사 방침에 공공연구노조, 공공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대전세종충청지역 3개 노조 지부는 공동투쟁본부를 16일 발족하며 집회를 통해 총력 저지에 나선다고 선언했다.정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연은 청소·경비·시설 등 용역직 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효훈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차원 영상 센서의 핵심 기술인 실리콘 기반 광위상배열칩을 개발했다.KAIST 김성환 박사과정과 나노종합기술원 유종범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1월 15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3차원 영상 센서는 사진 등의 2차원 이미지에 입체감을 주는 거리정보를 추가해 3차원 이미지로 인식하는 센서이다. 사물의 정확한 거리정보가 필요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로봇, 안면인식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자력연구원의 박원석 책임연구원과 정용환 책임연구원, 지광용 책임연구원을 원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원자력연구원장 공모는 지난해 11월 하재주 전 원장이 사퇴하며 시작됐고, 지난해 12월 28일 마감 결과 16명의 지원자가 응모했다.원장 후보 응모자 중에 탈원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자 원자력계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강한 우려와 반발을 불러왔다. 원장추천 후보 중 탈원전 인사가 배제되고 내부 출신만으로 3배수가 확정됐다.박원석 책임연구원은 4세대 원자
항암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포 내 질병 타겟에 단백질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향상됐다.KAIST 김학성 교수 류이슬 박사, 강원대 이중재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강정애 박사로 구성된 연구진(이하 연구팀)은 DNA를 기반으로 나노 구조체를 개발해 세포 속으로 단백질 전달 효율을 높였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차세대 의약품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단백질 치료제는 저분자 화합물에 비해 반응 부위를 구별해내는 우수한 특이성을 가졌다.이 효과를 위해서는 치료용 단백질이 세포내로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기술이 선행
한국기계연구원이 민간기업 국내 대학과 손잡고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설비와 물 산업에 진출한다.기계연은 오는 2023년까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해 다양한 해수담수화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개발을 추진한다.태양광열 발전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두 활용해 전기와 열을 만들 수 있다. 기존 태양광 발전의 효율은 현재 18% 수준이지만 태양광열 발전은 70% 이상의 에너지전환 효율을 낼 수 있다.연구팀은 고집광 태양광열 발전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해수담수화에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공공연구노조와 공공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가 16일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고 출연연 출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 방안 저지에 나섰다.정부 과학기술분야 21개 출연연구기관이 지난 14일 용역 계약직 노동자의 고용을 위한 ‘공동출자회사’ 설립안을 공개한 후 3개 공공노조는 출연연의 자회사 설립에 강력 반발하며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문에서 3개 공공노조 조합원과 함께 공동투쟁본부 발대식을 가졌다.출연연이 추진하는 공동출자회사는 ‘과학기술종합서비스(가칭)’ 용역파견 회사이다.출자회사의 자본금은 약 4억 원으로 21개 출연연이 분담해 출자한다
KAIST가 오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2019 세계경제포럼(이하 WEF) 연차총회’에 신성철 총장과 이상엽 KI 연구원장(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이 WEF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신성철 총장은 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 ‘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이하 GULF)’ 회원대학의 총장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직접 초청을 받았다.GULF는 미국 하버드, MIT, 영국 옥스퍼드, 일본 도쿄대, 중국 북경대 등 27개 세계 최고의 대학 총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리변환소재연구실과 순천향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기반의 고효율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이 수자원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게재됐다.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해수담수화 기술은 해수를 증기로 만들어 담수화하는 다단증류법과 분리막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얻는 역삼투압법이 대표적이나, 운전과 설치에 드는 비용이 높은 반면 에너지 효율은 낮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
대덕특구 출연연구기관에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방식의 ‘공동출자회사 추진계획안’이 공개되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공공노조와 정면 충돌을 빚을 양상이다.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21개 출연연이 참여하는 공동출자회사 추진위원회는 14일 21개 출연연 용역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운영 계획안을 공개했다.이 계획안에는 설립 근거를 담은 정관과 출연연이 100% 지분을 출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본금은 약 4억원 규모로 21개 출연연이 나눠 출자한다. 대표는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배터리를 쓰지 않고 사람 체온만을 활용 팔목에 밴드형 파스처럼 붙여 에너지를 얻어 정보 표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폭발적 증가는 관련 연구에 관심을 증가시켜 전 세계적으로 열전소자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다.ETRI는 사람의 신체 체온을 기반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열전발전 복합모듈을 개발했다. 체온의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 이를 증폭해 웨어러블 소자 전원으로 사용케 만든 것이다.연구진은 소자의 출력을 기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20 마이크로 와트(㎼/㎠)를 약
대덕특구내 출연연 자체 감사자료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개됐다.감사 결과 평일에 골프를 치고, 식사가 제공되는 출장에 식대를 중복 신청하는 등 상습적 규정 위반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자체 감사 결과 지적 건수가 2017년 대비 19건 늘었다. 부적정 집행으로 250만 원이 회수됐으며, 규정 위반 사실이 인정된 '주의‘ 조치가 6건으로 2배 증가했다.한국원자력학회가 개최하는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 등록비에 중식과 만찬이 포함돼 있어 참석하는 연구원의 경우 여비 지급신청에서 식비
지난해 말 마감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공모에 탈원전 대표인사들이 지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난달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공모한 결과 전직 관료와 교수, 연구원 관계자 등 총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외부인사로는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종운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은 대표적인 탈원전 인사로 꼽히고 있다.강 전 위원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시스템양자공학 분야에서
KAIST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발간한 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2월 출판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Ⅰ- 스타트업 교과서’, ‘카이스트가 바라본 스타트업 Ⅱ- 스타트업 인사이드’등 총 2종이다.‘스타트업 교과서’는 스타트업 창업에 관해 대학원에서 다루는 이론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고 ‘스타트업 인사이드’는 실제 창업 사례로부터 도출한 스타트업 성공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변리사, 정부출연연구소, 대기업,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