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용(64) 대덕대학 전 총장이 학교법인 창성학원(이사장 성주호)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한 마디로 성 전 총장에 대한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것.10일 대전지법 제21민사부에 따르면, 성 전 총장은 징계절차에 하자가 있었고 그 결과로 해임을 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가 학교법인 창성학원의 성준용 전 대덕대학 학
세상이 어지럽다.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출렁인다. 어지러운 시대와의 맞섬이 갈수록 힘겨운 세상이다. 정치가 중심을 잃고 경제는 시름만 더한다. 가정은 붕괴되고 가장들의 어깨는 무거워만 진다. 이대로라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것만 같다. 그래도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남아있는 한가닥 희망은 그 길을 비출 것이다. 만추에 비가 추적이던 지난 24일 대전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만불선원을 찾았다. 이곳의 주지인 선오스님을 만났다. 스님과 마주앉은 책상위에 잘 익은 홍시와 전통다기가
한나라당이 총선을 대비해 2명의 대변인 체제를 가동한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27일 오전 11시, 시당3층 강당에서 19대 총선을 준비할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명장수여식에는 부위원장단, 대변인단과 더불어 총 6개단, 11개 분과, 8개 특위 위원장 등 총 4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당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앙당에서 디지털 대변인제도가 신설돼 온․오프라인으로 양대 대변인 체계를 구성한 점이다. 시당은 인터넷과 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염홍철 대전시장 캠프 대변인
송시헌 충남대학병원장과 이철호 대전시 의사회장은 22일 오전 신천식 박사가 진행하는 이슈토론에 출연해 대전의료계와 의료관광산업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충남대병원에서 동일학교 출신의 사제지간이 똘똘 뭉쳐있어 의료사고도 감싸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송 원장은 “절대 아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충대병원의 20%이상은 타 대학 출신”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순수하게 충남대 출신만 모여서 경영하는 병원은 아니다. 다만 주축이 충남대 출신들”이라며 “단결도 잘 되고 구성원 협력도 잘 돼서 장점도 있다”고 대답
정용기 대덕구청장. 올해 들어 언론에 가장 자주 모습을 비친 단체장은 단연 정용기 대덕구청장이다. 무상급식, 도시철도 2호선 등 지역의 각종 현안을 두고 이슈의 전면에 나서는데 주저하지 않았다.정 청장은 대전지역 구청장중 유일한 연임 구청장이기도 하다. 민선5기 대덕구 '정용기호'가 민선4기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는 까닭이다. 대덕구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도 대부분 정 청장이 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시교육청 해외 방문단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 기능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직업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선진기술 습득 및 다양한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교육 동향을 점검하며, 선진국의 다문화교육과 영재교육의 현장을 살펴보기 위하여 유럽 5개국을 순방하고 지난 9일 귀국했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운영 조례안이 30일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지역회의' 설치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여왔던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결국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안에서 문구 일부를 수정해 상임위를 통과했다. 천안시의회는 30일 총무복지위원회를 열어 전종한 의원 외 15명이 발의한
권오창(64)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이 “다음 달 예정인 2대 사무총장 공모에 나서지 않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11일 오전 기자와 만난 권 사무총장은 “솔직히 이제 기반을 다지고 씨앗을 뿌리는 단계에서 잘 키우고 열매가 맺히는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마당에 한 번 더 책임을 지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임 얘기도 있었는데, 위원장을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맡다보니 합의가 어려웠던 모양”이라고 했다. “이달 중 공모가 이뤄질 텐데 신청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고향 위해 마지막 정열 불태웠지만..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대전서을)과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이 ‘반기문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 의원실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일 국회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각각 오찬 회동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의 주최자는 박희태 국회의장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선 의원은 상임위원장 중 유일하게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위원장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반 총장이 이재선 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재선 의원은 반 총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대덕대학 정문. 학교법인 창성학원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9일자 대전지역 일간신문 1면에 대덕대학 교수, 노조, 동창회 등의 합동광고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사학비리 척결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광고는 학교비리가 묵인되고 있다며 성주호(85) 이사장과 성대용 법인 사무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대덕대학 정곡관 1층에
김호연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직을 연임하게 된 김호연 의원(천안을)은 28일 “비록 통과는 안 됐지만 홍준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모두 충청권 출신 인사로 인선하려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홍문표-정우택 최고위원 카드가 성사된다면 충청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7.28 천안을 보궐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 (자료사진) 대전·충남 유일의 한나라당 소속 현역인 김호연 의원(천안을)이 충남도당위원장직을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김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1년 간 열심히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충남도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
상단 왼쪽부터 권용대, 김두정, 김성래, 김필동 교수, 하단 왼쪽부터 박 철, 이충식, 정상철, 홍성권 교수 순이다. 충남대가 제17대 총장선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교수와 직원 간 투표비율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종전 선거에서 직원 투표 비율을 1차 12%, 2~3차 10%를 각각 적용했다. 이는 교수 개인이 1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 반해,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자료사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중구)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MB정부 출범에 즈음해 임명된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임기가 끝나는 올 여름, 대규모 보은·낙하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점점 현실화 돼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기관장 임기 만료 예정인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들의 기관장 공모 현황을
'선보협' 회장을 연임하게 된 김종학 보좌관. (자료사진) 권선택 의원실 김종학 보좌관이 자유선진당 보좌진협의회(선보협)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자유선진당 의원실 소속 보좌진 100여명으로 구성된 선보협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총회를 갖고 직전 회장을 맡은 김 보좌관을 4대 회장으로 재 선출했다. 또 박선영 의원실의 김선영 보좌관은 부회장을, 임영호 의원실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 (자료사진) 대전·충남 유일의 한나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인 김호연 의원(천안을)이 12일 당 재정위원장에 임명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에 김정권 의원(경남김해갑)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제1·2사무부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재해대책위원장 등은 추후 임명
한상수 사장 한상수(59) 한림공인중개사 대표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부동산중개업서비스 인증업소’ 회장에 선임됐다. 인증업소는 대전시와 대전소비자시민모임, 한국부동산중개사협회대전지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주관으로 부동산관련 대학교수 2명, 디자인전공 대학교수 1명, 소비자시민모임대표 2명 등 총 5명의 심사로 선정된다. 인증업소에는 인증마크 사용권한이 부여되고, 업
충남미협 임원선거 무효확인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문 제20대 한국미술협회충남도지회(이하 충남미협) 임원선거가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지회장 A씨(50) 당선이 최종 무효화됐다. 대법원(재판장 안대희)은 지난 달 30일 임원선거 무효확인 상고심에서 "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 제20대 지회장 선거에서 A씨를 당선인으로 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
정부출연연구기관 5곳이 기관장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비방과 투서 등으로 대덕특구가 얼룩지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5곳이 기관장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이전투구 식 내부고발이 극성이다. 6일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기관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데 벌어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30일 정기총회를 갖고, 대전충청지회 김종구 회장을 재 선출했다. 이에 따라 김 지회장은 2007년 이후 내리 세 번째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종구 대전충청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전충청지회(이하 대전충청지회)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서구 둔산동 중식당 ‘미스터왕’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갖고, 김 현 지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