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충남 논산·계룡·금산)는 19일 충청권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당원중심 정당 개혁 의지를 내비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신속 이전을 약속했다”며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중심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시민이 ‘일 잘한다’고 3선 시장으로 키웠고, 논산·계룡·금산에서 국회로 보내줬다”며 “충청의 힘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민주당 중심에서 더 크게 쓰이고 싶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채해병 사건 진상규명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박정훈 대령도 수사단장으로 복귀했다”며 “해병대 선배로서 황명선이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민·당원주권’ 실현을 내세웠다. 황 후보는 “윤석열 정권 3년 폐해를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며 “국민주권 시대를 위해 내란을 온전히 종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누구나 행복이 보장되는 기본사회, 지역과 시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선 내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당원 뜻이 공천에 반영되도록 당 시스템과 구조를 바꾸겠다”며 “강철같이 단단한 당원주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황 후보는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책임지는 민주당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며 “진짜 국민주권, 당원주권, 충청의 시대,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선(이재명+황명선)’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