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입장 표명

 8일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태안=최병민 기자
8일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태안=최병민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최근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 군수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점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 군수는 8일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질문을 하니까 답변드리겠다. 압수수색 직후 mbc와 kbs 등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제 입장을) 밝혔었다”며 “분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지금 수사 중이고, 당사자 입장에서 (구구절절) 하소연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수사기관의 처리상황을 기다리며 지켜보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5월 9일 전직 태안군청 모 과장이 사무관 승진 댓가로 가 군수에게 금두꺼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근거로 태안군수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가 군수에 대한 조사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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