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맡아 대통령 지역공약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균형성장특위는 대통령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기구로, 경제·사회·행정 등 균형성장 관련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국가균형성장 청사진을 설계하고,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을 구체화해 국정과제 수립에 반영한다. 

박 의원은 위촉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관련 10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오는 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선 지역 균형성장 국가전략과 지역공약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국정과제 수립 반영을 검토한다. 간담회 주제는 국가균형성장 비전과 전략, 5극3특 권역별 성장 계획, 광역권 첨단산업 육성 방안,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국토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 시혜성 차원의 배분정책이었다”며 “이제는 발전에서 성장으로 의미를 확장해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