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통해 ‘충남형 교통카드’ 수혜 연령 70세로 조정 촉구

10일 열린 충남 서산시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가선숙 의원. /서산시의회
10일 열린 충남 서산시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가선숙 의원. /서산시의회

충남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이 10일 열린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시대, 어르신 교통복지 수혜 연령 낮추자’고 제안했다. 

이날 가 의원은 “현재 충남형 교통카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발급되고 있어, 다른 정책 기준이나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수혜 개시 연령을 70세로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산시는 이미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그런데 행정에서 70세를 고령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대중교통 혜택은 75세부터 제공하는 것은 제도적인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대전, 대구, 세종, 경북 등 다수 지자체가 65세에서 70세 사이로 어르신 무료 교통복지 수혜 연령을 설정하고 있고, 인근 천안, 아산, 예산 등도 자체 예산으로 수혜 연령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산시도 시대변화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70세 전후에는 정기적인 소득이 끊기고, 병원 방문 등 이동 수요는 늘어나는 시기”라며 “버스요금 지원은 어르신에게 단순한 교통비 지원이 아니라 사회 참여와 생활복지를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 의원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충남형 교통카드 수혜 연령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서산시와 충청남도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선숙 의원은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아동, 여성, 다문화 가족, 소상공인, 여성농업인, 이북도민 등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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