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선택으로 응답할 것"

충남 부여군민 5000여 명이 잇달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부여 지역위원회 제공. 
충남 부여군민 5000여 명이 잇달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부여 지역위원회 제공. 

매번 선거철 대표적인 보수텃밭으로 분류됐던 충남 부여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정치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농민·소상공인·청년 등 2019명이 이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앞서 2000명, 1073명 등 총 5092명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지지자들은 부여군에 위치한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회 연락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서 충남도의원(부여1)에게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이들은 “현 정부 3년, 민생과 민주주의가 모두 후퇴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이자, 실천으로 증명된 리더”라고 평가했다.

특히 “K-민주주의의 회복을 통해, 청년과 서민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부여에서 시작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가 대한민국 대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6월 3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선택으로 응답하겠다. 부여는 더 이상 보수 텃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명단은 단순한 정치적 표명이 아니라 생존의 외침”이라며 “내란종식과 헌법질서를 바로잡아 세계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라는 부여군민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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