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반려동물 웰페어밸리 사업 재검토
금산 추부 그린에코·서천 홍원항 사업 '반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추진하는 ‘예산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각 시군 현안사업 13개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대거 통과했다.

다만 신규 사업이었던 ‘금산 추부 그린에코 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서천 홍원항 어촌신활력 중진사업’은 반려됐다.

‘홍성 거점형 반려동물 원-웰페어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편익 과다추정, 경제성 분석 오류 등의 이유로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6일 도 등에 따르면 중앙투자심사는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조건부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선8기 힘쎈충남의 역점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인근 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고려해 입주기업 차별화 등 분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83만 6000㎡) 및 연구시설 등(15만 6000㎡)을 추진하고, 국‧도비 공모 등 개별사업으로 스마트팜 시설 등을 구축하면 전체 166만 7000㎡ 규모의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구축하는 스마트팜에서는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작물을 재배하고, 산업단지는 재배된 작물을 소재로 한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판매·보관까지 담당한다.

이외에도 천안은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천안 제3외국인 백선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축구역사 박물관 건립 ▲불당도서관 건립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및 확장공사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 조건부로 통과했다.

또 ▲서산 수소도시 조성사업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계룡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당진 간척지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 ▲부여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 ▲서천 문화예술회관 건축사업 등이 역시 조건부로 통과했다.

금산 추부그린에코 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입주수요, 조성원가, 분양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관계 법령에 따른 농공단지 지정계획 승인 및 고시 등 절차 이행 후 재상정 조건이 달려 반려됐다.

서천 홍원항 어촌신활력 증신사업도 해수부 공모 절차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심의 완료해 사업계획을 구체화 후 재상정하겠다는 결과를 받아 반려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