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금 잔여연봉 50%(최대 3년치), 학자금 1천만원(최대 3명)
성과급 등은 추후 결정... 임원 급여 20% 삭감 등 비용 절감
비상경영에 들어간 현대제철이 26일부터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는 디음달 18일까지 1975년생 이상 직원 중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정년까지 잔여연봉의 50%(최대 3년치) 위로금과 학자금 1명당 1000만 원(최대 3명)을 지급키로 했다. 성과급 등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도 받았다.
이어 지난 14일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임원 급여 20% 삭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검토 등 비용절감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