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방진영 "독주권력 막겠다"
국민의힘 강형석 "무능했던 정권 끝낼 때"
조국혁신당 문수연 "기득권 정치 타파"

대전시의원 유성2지역구 보궐선거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위에서부터 방진영, 강형석, 문수연 후보 출정식 모습. 각 후보 캠프제공. 
대전시의원 유성2지역구 보궐선거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위에서부터 방진영, 강형석, 문수연 후보 출정식 모습. 각 후보 캠프제공. 

대전시의원 유성2지역구 보궐선거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문수연 조국혁신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7시 20분 충대 정문 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전과 유성 발전을 위한 지방정치 혁신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깨끗하고 유능한 지방정치가 시민 미래를 결정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개혁적인 혁신 정치로 유성의 변화와 대전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출정식을 찾아 “시의회 낡은 기득권 정치를 깨고 시민 중심 혁신정치를 실현한 적임자로, 단단한 바위를 깨고 진정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참신한 일꾼이 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뒤이어 방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날 오전 7시 30분 장대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선대위원장을 맡은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시·구의원, 당직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방 후보는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독주하는 권력이 경제와 민생을 망가뜨리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방 후보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유성시장, 노은역 광장 등 주요 거점에서 유권자를 만나며 선거운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형석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모교인 충남대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강 후보는 "무능했던 민주당의 지난 12년을 끝낼 때다. 유성은 발전은 커녕 쇠퇴하고, 상징적인 건물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유성을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강 후보 승리를 위해 전 당원이 하나 돼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인 내달 1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제한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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