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자연휴양림 1단계 완성…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
숙박·야영지구 연내 마무리...오섬 아일랜즈 첫 단추 완성
해수욕장 두 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품 자연휴양림이 충남 보령 원산도에 생겼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숙박지구 공사를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임시 개장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민선8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따라 2022년 9월 내놓은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위치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이며, 28.4㏊에 153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보기 드물게 바다를 곧바로 조망할 수 있고, 양 옆으로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 5동, 캐빈하우스 4동, 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
설계를 진행 중인 야영지구에는 트리하우스 2개 동, 캐러반 5개, 숲체험지구 등을 설치한다. 휴양림은 올 하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끝내고 임시 개장한 뒤 내년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안규원 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에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