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주무부처 문체부 담당과 전원 충남 찾아
행안부·대한상공회의소 등 중앙부처 잇따라 방문
휴양과 일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선택지로 충남이 각광받고 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 직원 전원이 도내 일원에서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워케이션에 참가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행안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1박 2일 일정으로 부여, 공주, 예산 등에서 워케이션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산 해미읍성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서해랑길 걷기, 태안 반려동물 관광 수용태세 점검 등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내 관광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인 25일에는 서산 wake-up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도 관광진흥과와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가 지역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략 등 주요 지역관광 현안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지역에서 주중에 2박 이상 숙박하면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근무 형태를 칭한다. 도는 올해 12개 시·군에 사무공간과 숙소를 마련해 전국에서 1800여 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는 워케이션 담당 주무부서다. 자체 워케이션 지역으로 충남을 선택한 것은 충남이 워케이션 모범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