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선정
연간 방문객 20만 명 이하 대전·충남 시군 관광지 유일
연암 박지원이 군수로 지내며 머물던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을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한다.
당진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주관하는‘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공모에 ‘면천읍성’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 대전·충남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며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2024년 기준 연간 방문객 20만 명 이하인 대전·충남지역 기초 지자체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유일하게 면천읍성이 최종 선정됐다.
면천읍성은 연암 박지원이 군수 재임시 머물던 곳으로 읍성 내 주민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면천읍성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대전·충남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면천읍성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로부터 컨설팅,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