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자체 기술력으로 전기 동력 바이크 개발 설치
탑승 요건 완화·운행 횟수 증가...이용객 증가 기대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전동바이크를 최근 대전채수욕장에 설치한 가운데 21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원 공단 이사장 등이 시승을 하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전동바이크를 최근 대전채수욕장에 설치한 가운데 21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원 공단 이사장 등이 시승을 하고 있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명물 중 하나인 스카이바이크가 전동방식으로 탈바꿈했다.

22일 보령시에 따르면 최근 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전동바이크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마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동바이크는 공단 자체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기존 자전거 페달방식과 달리 가속기를 밟으면 전기의 힘으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 완공한 스카이바이크는 페달방식으로 인해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공단은 전동바이크 도입으로 탑승 요건 완화와 운행 횟수 증가를 통해 더 많은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40대의 전동바이크가 탑승장과 회차장 사이를 약 30분간 왕복 운행한다.

공단은 지난해 2월 전동화 사업에 착수한 뒤 제품 개발에 성공, 10월에는 엑셀레이터 방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전동바이크를 최근 대전채수욕장에 설치한 가운데 21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원 공단 이사장 등이 시승을 하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개발한 전동바이크를 최근 대전채수욕장에 설치한 가운데 21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원 공단 이사장 등이 시승을 하고 있다. 보령시

한편 시는 지난 21일 김동일 보령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바이크 도입을 기념하는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향후 예약 매표 시스템과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호원 공단 이사장은 “공단 직원의 역량을 모아 제작한 전동바이크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이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세외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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