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과수농사 작황 상황 처참..기후변화 탓
사과 작황 부진과 럼피스킨 발생 등으로 다음달 1일~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1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취소됐다.
28일 군과 능금농협은 윤봉길체육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는 유례없는 기후 변화로 지역 내 과수농가의 작황 상황이 처참하고, 지역 축산 농가의 전염병 발생 우려로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축제 강행보다는 피해 농가의 피폐해진 민심을 보듬고 역병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축제 취소가 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능금농협 관계자는 “축제 개최를 며칠 앞두고 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재정비를 통해 내년에 다시 만나 뵙기를 희망하고 군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