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의원들 '항의 집회' 및 퍼포먼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오전 9시 30분 최근 뉴라이트 성향의 친일 인사인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것과 관련,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후 이들은 홍범도 장군 모역 참배 후 윤정권의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퍼포먼스 진행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신임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김형석 교수는 임시정부 역사를 평가절하하며 대한민국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건국된 것이 아니라 1948년에 건국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1945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을 건국으로 볼 경우, 일제 강점기 36년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아니게 된다.
또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남로당의 5.10 선거 방해책동에서 비롯된 폭동을 희석시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4.3사건의 진실을 왜곡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김 교수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것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만행을 돕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는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한 설립 목적과 위배되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3명 의원 전원은 광복절 의미와 독립정신을 확고히 하길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훼손하는 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교수의 독립기념관장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2024년 8월 15일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